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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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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06 14:55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
 글쓴이 : 두산엔진지회
조회 : 870  
민주노총 “총파업투쟁 승리하여 세상을 바꾸자!”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정용건·양성윤 부위원장 선출
[0호] 2012년 01월 31일 (화)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대의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회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이명익기자
민주노총이 2012년 노동자 총파업 승리와 총대선 승리를 결의하며 올해 투쟁 포문을 힘차게 열어젖혔다. 민주노총은 조직을 총연맹 위원장 이하 산별연맹 대표자와 주요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투쟁본부체계로 전환, 올 한 해 총파업 투쟁을 승리로 이끌자고 결의했다.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가 31일 오후 1시 서울 양천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2012년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와 총대선 승리를 담은 한 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확정하고 2011년 사업평가와 결산 건, 규약 개정 건 등을 심의 결의했다. 또 총연맹 6기 임원 보충선거를 통해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과 양성윤 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안건5_의무금 인상 및 차등납부제 건은 심의를 보류하고 이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다시 논의키로 했다. 여섯 번째 안건인 국가재정 활용 방안 건 토론에 이어 표결을 위해 재적인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과반에 이르지 못해 9시 경 유회됐다.

민주노총 대의원들은 “총파업투쟁 승리하여 세상을 바꾸자!”, “민주노총 총단결로 총파업투쟁 승리하자!”, “정리해고 분쇄하고 현장으로 돌아가자!”, “총파업 투쟁으로 정리해고 박살내자!”고 구호를 외치며 2012년 총파업 승리를 거듭 다짐했다.

오늘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는 통합진보당 이정희·심상정 공동대표와 강기갑 원내대표, 권영길의원, 김선동의원, 홍희덕의원, 조승수 의원, 진보신당 심재옥 부대표, 사회당 안효상 대표, 이광석 전농 의장, 조준호 지도위원, 이남신 비정규센터 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한 해 투쟁을 준비하며 태세를 갖추는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또 민주노총 출신 총선 예비후보들도 참석해 인사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87년 대투쟁 4반세기가 되는 뜻 깊은 해이자, 97년 IMF 신자유주의를 종식시킬 대전환기라면서 노동자들 투쟁으로 민주노총 이름으로 낡은 것을 갈아엎고 새로운 2013년 노동존중체제를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대의원들이 회의 안건 순서변경에 대한 성원확인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저는 오늘 대회를 맞아 2012년을 관통할 총구호로 ‘함께 살자’와 1% 부자만을 위한 야만의 시대를 끝장내고 99% 노동하는 민중이 함께 살기 위한 총파업 투쟁계획을 제출 드린다”고 말한 위원장은 “재벌을 해체시키고 원하청 불공정 거래를 혁파하는 길이 함께 사는 길이며,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과 정치적 자유가 주어질 때 함께 살기 위한 세상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저는 우리 단결과 투쟁을 가로막는 모든 정파주의, 관료주의와의 투쟁을 중단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며,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조합원 중심의 대중노선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나날이 새로워지고 나날이 단결하며 나날이 투쟁 대오를 넓혀나가자”면서 “앞서간 선배노동자들 뒤를 이어 빛나는 민주노총 새 역사를 당당히 개척하며, ‘승리하는 민주노총! 함께 살자!’ 구호를 높이 들고 투쟁의 최전선에서 동지들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광석 전농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99% 민중이 아닌 1% 가진 자만을 위한 이명박 친기업 정책과 노동법 개악, 노동유연화와 민주노조 파괴, 한미FTA에 맞서 싸웠다”고 말하고 “노농연대는 역사의 부름이며 진보의 단결는 역사적 책무”라면서 “노동자가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고, 농민이 생산가를 보장받지 못하는 이 신자유주의 그늘을 떨쳐내고 노동자농민이 살맛나는 세상을 열자”고 성토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노동자가 죽어가는 비극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결심으로 갈라진 진보정당을 합치기 위해 노력했고 부족함이 없지 않지만 2012년을 준비하는 우리 마음이 다르지 않고 이 기회를 놓치면 어떤 변화가 올지 그 미래를 후손에게 넘겨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강력한 지지가 있어야 원내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고, 민주노총 없이 통합진보당은 커나가지 못하는 만큼 현명한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심재옥 진보신당 부대표는 “정부가 바뀌어도 노동자는 끝없이 죽어갔고 신자유주의 광풍이 아직도 우리 동지들을 죽이고 있다”고 토로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진정한 진보정치는 의회권력 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쌍용차, 재능교사 동지들과 같이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정치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심 부대표는 “진보신당은 현장으로 들어가 길거리에서 함께 눈물 흘리고 함께 찬바람을 맞으며 새로운 연대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안효상 사회당 대표는 “87년 체제 이후 민주노조운동이 활발해졌지만 신자유주의 속에서 노동자 진보운동이 후퇴하기도 하고 약화되기도 했으며 엄혹한 시절에도 민주노총은 언제나 우리 투쟁의 굳건한 버팀목이며 노동자는 늘 민주주의 거리에 있었고 노동해방을 향한 첫걸음인 노동운동은 바로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거리에서 현장에서 우리가 얼마나 큰 힘을 모아내고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자들 연대와 단결,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는 전 사회적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면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는 더 민주적이고 더 생태적인 사회로 가는데 노동자가 얼마나 버티며 앞장서는지가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 참가한 야당 대표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진보신당 심재옥 부대표,사회당 안효상 대표)이명익기자
오늘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민주노조 깃발을 들고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는 조합원과 조직에게 민주노총 전 조합원의 뜻을 모아 모범조직상과 모범조합원상을 수여했다.

전국건설산연맹 충남건설기계지부(신기철),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남상훈), 대학노조 상지대지부진광장(진광장),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의정부지부(최승희), 사무금융연맹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손배보험업종본부(문병천), 서비스연맹 부산 노보텔앰버서더노조(곽재근), 금속노조 광전지부 금호타이어지회(이광균)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 모범조직상을 받았다.

이어 모범조합원상은 박신용 건설산업연맹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조합원, 이숙희 공공운수연맹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홍익대분회장, 강신원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지역본부 조합원, 고성진 사무금융연맹 사무금융서비스노조 보험모집인지부 조합원, 성남철 서비스연맹 밀레니엄 힐튼호텔노조 조합원이 수상했다.

   
▲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 남상훈 지부장이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모범조직상을 수상받고 있다.이명익기자
   
▲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홍익대분회 이숙희 분회장이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모범조합원상을 수상 받고 있다.이명익기자
이어 보고와 안건심의를 진행했다. 회순 일부 변경을 거쳐 대의원들은 총연맹 미납 의무금 현황을 보고받고, 곧바로 안건심의에 들어갔다. 2011년 사업평가 및 결산 승인 건, 감사보고가 이뤄졌다. 민주노총은 2011년 투쟁사업과 조직사업, 정치·연대사업을 비롯한 총괄평가를 통해 지난 한 해 각 부문을 총화했다.

2012년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 건이 2호 안건으로 상정 논의됐다. 민주노총은 ‘함께 살자! 2012 총파업 및 총대선 승리’를 총목표로 삼아, 19대 국회 개원 100일 안에 민주노총이 제안한 노동입법을 포함한 10대 노동개혁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는 진보진영과 야권 공동개혁 입법계획이자 국민적 대중운동으로 ‘함께 살자! 행동 1-10-100’(한번에 10개법안을 100일 안에)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파견법을 폐지하고,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 특별법·근로기준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기간제법·최저임금법·고용보험법·공정거래법·정치자금법·공공기관운영법을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차별철폐 정규직화 권리보장,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실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현실화와 여성·중소영세·이주·장애노동자에게 차별없는 일자리 보장, 정리해고 금지 및 고용안정망 강화·노조탄압 중단 및 노동기본권 보장, 한미FTA 폐기와 경제민주화 실현, 의료·교육·노후·빈곤 4대 복지기본권 쟁취, 기간산업 사유화 폐기 및 사회공공성 강화, 국가보안법 폐지와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을 99%가 함께 사는 세상을 여는 민주노총 2012 총대선 10대 과제 70대 요구로 확정했다.

대의원들은 민주노총이 총파업연석회의를 통해 현장을 조직하며 6월 중 산별임단투 경고파업에 이어 오는 8월 말 위력적 총파업투쟁을 전개한다는 기조로 제출된 총연맹 사업계획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힘있게 결의했다. 사업계획 내 우선입법 과제와 세부사업계획 내용 관련 산별연맹과 지역 노동현장 상황을 반영해 달라며 제기된 의견들은 투쟁본부에 위임해 수정 보완키로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규약 개정 건이 3호 안건으로 상정해 민주노총 규약 일부를 보완했다. 현 규약과 규정, 규칙 사이에 충돌되거나 의미가 불분명해 해석상 다툼이 있거나 미비 불비해 적용이 불가능한 경우 보완 보충하고 제정 취지와 현실 운영 실태를 반영했다. 또 올해 말 치러질 직선제 실시를 위해 필요한 내용도 추가했다. 규약은 대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 31일 저녁 민주노총 6기 임원(부위원장) 보충선거 후보로 나선 정용건 후보가 투표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31일 저녁 민주노총 6기 임원(부위원장) 보충선거 후보로 나선 양성윤 후보가 투표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이어 6기 임원 보충선거 건이 4호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의원들 직접투표에 앞서 두 후보는 유세를 통해 민주노총 부위원장으로 당선될 경우 올해 민주노총 총파업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혼신 힘을 다하겠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1번으로 출마한 정용건 후보는 “2012년은 87년 이후 한국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이 되며 우리 민주노총은 노동법 재개정과 사회공공성 강화 두 날개로 비상해야 한다”고 말하고 “제 첫째 둘째 임무 역시 이 두 가지”라면서 “80만 울타리 안에서 모두가 훈훈할 수 있는 따뜻한 민주노총을 만들고 80만 요구인 노동법재개정과 사회공공성 투쟁을 승리하기 위해 저 한 몸 부서질 때까지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호2번으로 나선 양성윤후보는 “공무원노조는 많은 동지들 피땀 속에 10년 전 출범해 분열의 아픔을 딛고 조합원들 뜻에 따라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었고, 권력의 시녀 역할을 하던 공무원들이 공무원노조를 통해 일어나 자랑스러운 민주노총 깃발 아래 섰다”면서 “저로부터 익숙하고 낡은 것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민주노총을 만들며 공공부문 노사관계를 정상화해 권력의 노동계급 분열책동을 깨부수고 총파업 물꼬를 틀 것”이라고 역설했다.

민주노총 전체 대의원 831명 명(과반 416명) 중 431명이 직접투표를 진행했다. 기호1번 정용건 후보는 찬성 304표(70% 득표), 기호2번 양성윤 후보는 367표(85% 득표)를 각각 얻어 민주노총 부위원장에 당선됐다.

다섯 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의무금 인상 및 차등납부제 건은 심의를 보류, 이후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다시 논의키로 했다. 총연맹은 2013년 1월부터 의무금 차등납부제를 전면 실시하되, 조합원을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가군)최저임금 수급노동자와 특고 및 건설일용노동자는 현행대로 1,100원에서 100원을 인상해 1,200원으로, (가군)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나군)은 현행 1,400원에서 100원을 인상해 1,500원으로 한다는 안을 제출했다.

오늘 대의원대회는 오후 8시 57분 경 6호 안건 국가재정 활용 방안 건 토론에 이어 표결하기 위해 재적인원을 확인하던 도중 대의원 숫자가 과반에 미치지 못해 결국 유회됐다. 대회 유회로 인해 2호 안건 사업계획 내 선거방침을 포함시켜 논의하려던 7호 안건 정치방침 건은 심의조차 하지 못했다.

대의원들은 ‘2012년 총대선 총파업 승리로 함께 사는 노동세상 열어가자!’ 제하 총파업결의문을 낭독하며 대회를 마쳤다. 민주노총은 노동악법 전면 폐기를 위한 총파업을 위해 2012 총대선 총파업 승리 투쟁본부와 함께 일사분란하게 현장을 조직할 것을 다짐했다. 또 총선과 산별 임단투 승리가 총파업 승리 관건임을 명심해 총선과 산별 임단투 승리를 위해 투쟁하고, 국민 지지를 획득해 노동청학빈 연대투쟁, 동맹파업을 통해 총파업 승리를 완수할 것을 결의했다.

   
▲ 김정우 쌍용자동차 지부장이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 사전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한편 오늘 대의원대회 본 대회에 앞서 김정우 쌍용차지부장이 무대에 올라 투쟁발언을 했다. 김 지부장은 어제 알려진 쌍용차지부 노동자 스무번째 죽음 소식을 전하며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장은 “바늘구멍만큼도 안 보이는 희망을 만들고자 희망텐트촌을 시작했고, 골방에 갇혀 있는 동지, 어느 곳에 숨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동지를 찾으려 그렇게 노력하면서 조금은 희망이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어제 또다시 가슴 아픈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53세 희망퇴직하고 아내와 이혼하고 술로 세상을 달래던 그에게 회사가 프레스 부서에 나와 기계설비를 고쳐 주면 채용을 고려해 본다고 해놓고 다시 내쫓았다”면서 “정리해고 사업장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싸울 수밖에 없는 그 처지를 안다면 나로부터 시작해 주변 동료와 아내, 처자식들이 병들어가는 상황을 외면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김 지부장은 “하루하루의 삶이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인지 몰랐지만 굴하지 않고 치료받으며 투쟁할 것”이라면서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을 믿고 이 땅 모든 양심 있는 세력들이 모여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 가능하도록 연대의 힘을 모아 사회적 힘을 모아 쌍용자동차 문제, 비정규직 문제,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고 공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대회 중간 투표시간에 롯데백화점 창원점 해고노동자들이 “롯데그룹 내 마지막 민주노총 롯데백화점, 창원점 집단부당해고 민주노조 파괴를 비정규직 철폐 투쟁의 대폭발로 되갚아주자!”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해고노동자들은 “전국 곳곳에서 롯데자본은 민주노조가 있는 곳이면 모두 부당해고를 통해 민주노조를 파괴했고 치졸한 수법으로 민주노조 씨를 말렸다”고 말하고 “비정규직은 빈곤과 차별, 억압과 소외의 대명사가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규직 비정규직이 하나돼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이 올 때까지 연대투쟁하자”면서 “민주노조 씨를 말리는 악질 롯데자본을 규탄하고, 해고노동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롯데 투쟁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게 민주노총 동지들이 버팀목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노총이 제52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노동존중사회를 위한 총파업과 총대선 승리를 결의하며 2012년 한 해 위력적 투쟁을 다짐하고 나섰다.

   
▲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 참가한 한 민주노총 대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31일 저녁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구민회관에서 열린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 6기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용건.양성윤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31일 저녁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구민회관에서 열린 '제52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대의원들이 총파업 결의문을 읽고 구호를 외치며 52차 정기대의원대회를 마치고 있다.이명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