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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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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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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09 13:47
현대차전주 비정규 노동자들의 하루
 글쓴이 : 두산엔진지회
조회 : 699  

지난 달 17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현대차 울산공장의 비정규직 부당해고와 관련해 억지스런 판결을 내렸다. 의도와 배경이 대단히 의심스럽다. 같은 공장서 근무하는데 공장 건물에 따라 불법파견 여부가 달라지고, 같은 곳에서 근무하더라도 불법파견 상태의 노조간부 g해고는 정당하다니. 이는 지난 해 9월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현대차 아산공장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현대차의 사용자성 인정 및 부당해고를 결정한 것을 부정한 것이다.

이제 우리 지회가 지난해 6월 27일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제기한 건만 남았다. 우리는 재작년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벌인 파업으로 14명이 해고됐고, 300명 이상이 정직과 감봉이라는 징계가 받았다. 우리는 노동위원회의 적법하고 빠른 판결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전북지방노동위원회는 4일 현재까지 심문기한인 90일을 넘기고 100여일도 훌쩍 넘겼음에도 심문일조차 잡지 않고 있다.

   

▲ 지난 해 9월 회사가 비정규직지회 해고 간부의 조합출입을 막아 원하청 연대의 힘으로 돌파했던 싸움을 이유로 한명이 해고됐고 47명이 정직, 77명이 급여가 감봉됐다. 그런데 전북지방노동위원회는 회사의 행태에 대해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 이에 우리 지회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 중이다. 지난 해 9월21일 현대차 전주 비정규직 노동탄압 분쇄 현대자동차지부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강정주

또한 지난 해 9월 회사가 비정규직지회 해고 간부의 조합출입을 막아 원하청 연대의 힘으로 돌파했던 싸움을 이유로 한명이 해고됐고 47명이 정직, 77명이 급여가 감봉됐다. 그런데 전북지방노동위원회는 회사의 행태에 대해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 이에 우리 지회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 중이다.

우리 지회는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앞 천막농성을 진행하며 매주 수요일 저녁 조합원 1백 50여 명이 모여 꾸준히 규탄집회를 펼치고 있다. 노동위원회가 진정성 있는 태도로 나서는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다. 또한 지회는 12월 19일부터 월-수-금 공장 정문 아침 출근투쟁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 전주공장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측의 행태를 규탄하고, 정규직화 투쟁의 기운을 다시금 모으기 위한 것이다.

한편, 업체관리자나 그 하수인의 폭력과 폭언, 부당해고, 임금착취, 편의대로의 노무관리, 그리고 인권과 생명경시 등 공장 내에서 벌어지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압박은 여전하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반복되는 업체폐업과 재계약은 크나큰 걸림돌이다. 현대차 전주공장도 해가 바뀌며 두 개 업체가 변경됐다.

하지만 바뀌는 건 사장뿐이다. 일하는 노동자도, 공정도, 소장과 여직원, 사무실 집기도 그대로인데 어제까지 현대차 과장이었던 자가 사장이라고 나타나 이력서를 내면 면접 후 채용하겠다고 한다. 실제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동안 옆에서는 여직원이 하루 종일 문서를 파쇄하고 이전 바지사장은 짐을 싸고 있다.

2005년부터 불거진 ‘불법파견’ 여파로 예전과 달리 업체 변경 시 월차휴가, 근속년수, 퇴직금 승계가 점점 사라지더니, 2010년 7월 대법원 판결 이후에는 6개월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것부터 근속수당 시급환산 등 합법도급화 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

이제 전주와 아산,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 세 지회는 11일부터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금속노조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집중투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현대차 비정규직 세 지회는 1월초 현대차지부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하청 투쟁을 기획하고 공유할 것이다. 불법파견 철폐, 비정규직 철폐 투쟁은 원하청 연대투쟁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12년 다시금 투쟁의 결의를 모아가고 있다. 그 힘에 정규직과 전체 금속노조 힘까지 모아 2012년 올 해를 반드시 승리의 원년으로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