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5-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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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노동자
 조회 :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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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러분, 14년 단체교섭의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15년 임금교섭을 추진한다는 조합의 교섭방침에 대해 나의 솔직한 마음을 적고자 합니다.
조합의 방침대로 6월까지 14년, 15년 교섭을 마무리 하겠다는 것은 무모한 방침이라 생각됩니다. 4월까지의 마무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던 조합의 전략은 교섭 한 번 없이 4월을 넘겼습니다. 물론 사측의 교섭의 무성의도 있었다고 보아지나 조합의 전략에 문제가 없었는지 깊이 생각해 볼 일입니다.
조합은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중공업의 임금협상의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우리 엔진의 교섭이 과연 끝날 수 있는지를 말입니다.
이제 많은 조합원들이 14년 교섭의 마무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조합은 조합원의 민의를 저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조합이 15년의 협상결과와 함께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판단을 했다면 더 큰 조합원들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조합은 6월까지 특/잔업의 실적을 체크하고 사측의 약속이행을 보겠다고 했습니다. 과연 특/잔업이 회사 경영진의 의지로 하는 것이라고 보는지요?
특/잔업은 회사의 부하에 따라 결정되어 지는 것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님을 조합은 알아야 합니다.
이제 14년의 단체교섭을 마무리 해야 조합원의 실익인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의 효과로 가정생활의 안정도 찾을 수 있습니다. 조합이 만약 6월까지 2년의 교섭을 정리하겠다고 방침을 세웠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의 책임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교섭능력의 부족을 인정하고 조합원들의 위한 큰 판단이 있어야 할 것이며 그 책임에 대해 약속하여야 합니다.
동지여러분, 이제 우리의 뜻을 조합에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 합니다. 현 시국은 선,후배들이 한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회사의 이익이 있어야 우리의 임금 및 복리후생의 향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권익향상을 위한 길이 사측과의 적대적 노사관계가 답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사측도 경영실적개선과 이 적대적 노사관계의 개선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입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조합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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