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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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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8 23:27
또 한번의 약속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
 글쓴이 : 아침가리
조회 : 797  
구조조정의 서막이 올랐다.
그 시작은 이미 사무직 사원들의 살생부로 전해지고 있고, 다음주엔 현장에도 칼날을 드리운단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4년도 단체교섭의 두 번째 의견접근에 대한 조합원 총회가 내일 진행된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내용은 첫 번째 의견접근 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


좀더 솔직히 말하면 1월말 총회 보다도 내용은 저하된 안이다. 그 당시는 그나마 58년생 정년에 대한 여지가 남아있는 상태였지만, 지금은 달랑 계약직 2년만이 유지될 뿐,
호언장담하듯 주장했던 임금저하 없는 60세 쟁취는 공허한 메아리로만 남겨졌다.

반드시 임금인상은 쟁취하겠다던 의지표명도 결국 작년에 이어 2년연속 임금동결로 겉으로 보여졌던 굳은 의지와 약속도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규모나 사업의 특수성도 있겠지만, 우리가 흔히 큰 집이라 일컽는 중공업의 임금과 복지수준을 어떻게 봐야 할까?

과거 한 솥 밥을 먹던 시절이 있었다.부분적으로 차이 나는 내용들도 있었겠지만 임금,
복지는 큰 틀에서 유지되어 왔었다.회사 경기가 악화되고 복지축소로 이어지면서 중공업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되었는데,안타깝게도 이것이 지난 5년 동안 우리 엔진에서 벌어진 일들이다.

현실을 놓고 볼 때, 그 어떤 변명으로도 이제는 지나간 과거를 정당화 할 수가 없다.
똑같은 내용을 적용하더라도 우리는 뒤 늦게 받아들임으로써 결국 그 만큼 피해를 보았다 할 것이다.하지만,지금도 반성 보다는 이를 정당화 하려는게 우선일 뿐,고개를 숙일줄 모른다.노동조합의 존재 이유를 말한다면 원론적인 입장에서 말따먹기식 언변에서는 이길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과연,고용안정(정년)과 신리추구(임금,복지)라는 가장 우선돼야 할 노동조합의 역할은 어디로 갔을까? 작년에 이어 아침마다 조출해서 큰 수위조절 없이 똑 같은 내용으로 고생한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결과가 너무나 부족한 것이기에 우리는 지나온 시간속에 진행됐던 교섭과 투쟁에 대해 냉철하고도 냉혹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

내용상 부족한 단체교섭,
교섭과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된 즉흥적인이면서도 이해할 수 없었던 파업(투쟁)들,
현안문제에 시기적인 대응문제는 해를 거듭해도 난제로 남는 미스테리였다.
그 유례를 찾기가 어려울 만큼 쇼킹했던 1월말 지회장의 총회결정과 그 이후의 투쟁들

시간을 거슬러 올라 1월말 회사가 더 이상 줄것이 없다고 할 때,그리고 근무형태변경 문제가 그리 중요한 사안이었다면 본관 앞 천막치고, 머리 삭발하고,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달라질게 없다할 지라도 집행부를 바라보는 조합윈들의 인식의 차이는 컸으리라 본다.

이제와 누군가 옷 벗고 나간 것을 그렇게 주장하고 요구했던 성과로 치부되도 좋은지는 묻고 싶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궁여지책으로 찾은 작은 명분일 뿐이다.
 
이것도 어려운 현실이 만들어낸 어쩔 수 없는 결과라면 소주한잔으로 넘기련만,
글쎄라는 여운만이 자꾸 남는다. '14년 교섭에서 부족한 것은 '15년 단체교섭에서
반드시 채우겠다 라는 지회장의 또 한번의 약속을 믿어본다.

톨이아빠 15-07-10 10:22
 
좋은 글이네요~지회장은 지회장답게 지회조합원들 실리를 먼저 챙겨야 하지 무슨 민노총위원장처럼 대정부 투쟁과 명분만을 앞세우니....예를 들면 이장이면 이장답게 마을 사람들 대변하고 챙겨야지 본인이 시장이나 도지사마냥 대의와 명분을 앞세우니 옆에서 보면 참 답답합니다. 그렇게 입만열면 나오는 명분 마저도
하나 지켜낸거 없습니다 그때그때 자기합리화 수단으로 써먹었을뿐!!!
콜라 15-07-10 11:42
 
임계점을 극복하라

프로들의 사고 방식.
기존의 틀을 깬다는 것.
사고의 방식을 바꾼다는 것
임계점을 극복한다는 것.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

예전의 박정희 대통령께서
소양강 댐을 건설 하려고
국내 대표 건설사 4곳을 불렀답니다.
각 건설사는 어떻게하면 수주를 받을 건지 고민 할때
한개의 건설사는 서울 지도를
펼쳐 놓고 상습 침수 구역 중
소양강 댐이 건설되면 침수 되지 않을 지역을 찾아서
그 곳의 땅을 싸게 샀답니다.
어차피 상습 침수지역이라
거들떠보지도 않은 땅이었으니 건설사를 투기사라 욕할 필요도 없겠죠.

그 땅이 압구정이랍니다.

지금도 압구정엔 H 건설사 땅이 많고 백화점도 있고....
남들이 땜공사로 돈을 벌려고 치열하게 경쟁 할 때
한 단계 더 멀리 본다는 거.

초등 학생들에게 얼음이 녹으면 뭐가 되는지 물었더니
대부분이 물이 된다고 했는데
한명이 대답하길
봄이 온다고 했대요.
멋지죠?
감탄스럽고, 획기적이죠.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남들 보다 한 단계, 한걸음 더 앞서서 생각한 거잖아요
여러분은 뭐라 대답 할 것 같습니까?
저는 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학시간에 그렇게 배운 틀을
깨지 못한 겁니다.

임계점이 뭔지 생소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물이 끓는 온도가 100도인데 99도 까지는 물의성질이 변하지 않죠.
마지막1도, 이게 있어야 물이 끓고 성질이 변하죠.
임계점에 도달하는 겁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도 1도
마지막 남은 1도의 차이랍니다.

많은 수치도 아닌 1도의 차이가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라는데 프로와 아마추어의 격차는 엄~~~청 납니다.
모든 면에서 마지막 남은 고지를 눈앞에 두고
포기 하느냐, 정복하느냐.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것 같은데~~
1도가 늘 부족합니다.
어제도 부족했고,
내일도 부족 할 것입니다.

왜냐 하면 우리는 아마추어이니까!!

지금 이 순간 피식 웃으면서 거울 보고 뿌듯해 하는 당신은 프로입니다.

임계점을 극복한 프로!

모든 분야에서 마지막 남은 1도 극복하시고 기존의 틀을 깨는
사고 방식으로 프로가 되십시요.

행복해 지실 겁니다.

 하반기에는 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조합원 15-07-20 17:32
 
한심한 생각들이군요